후쿠오카 하카타항에서 부산으로 1만명 관광객 보낸다

한국관광공사, JR규슈 비틀-뉴카멜리아 공동 일본 관광객 부산 송객 특별 캠페인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 한국관광공사 후쿠오카지사가 후쿠오카-부산 간 해항노선 활성화 및 방한관광 유치 확대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관광공사는 대표적인 정기노선인 JR규슈 비틀, 뉴카멜리아와 공동으로 오는 12월27일까지 ‘욕심쟁이 부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하카타항을 이용해 부산을 방문하는 일본 관광객에게 다양한 특전을 부여, 일본 소비자의 부산 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하여 진행한다.

캠페인 기간 중 하카타항을 통해 부산을 방문할 경우 하카타항 터미널 내 각종 편의시설에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또 양 선사를 각 1회씩, 총 2번 이상 이용해 부산을 방문할 경우 참여 선사의 왕복탑승권을 특전으로 제공함과 동시에 이와는 별도로 하카타항을 이용 두 번 이상 부산을 방문할 경우 부산시티투어버스 탑승권을 제공(선착순 1500명)한다.

이를 통해 일본 소비자의 부산 재방문의 욕구를 자극하여 재방문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관광공사 및 참여 선사는 이번 캠페인으로 총 1만명이 하카타항을 이용해 부산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 중 1500여명이 2회 이상 재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이학주 후쿠오카지사장은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일본 방한 관광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후쿠오카지역에서 지리적, 심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부산 수요를 재점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여행업계 및 소비자에게 관광 목적지로서의 부산에 대한 주목도를 높이고 재방문객 확산을 통한 부산 관광 매니아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