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 이정재 "내가 할리우드 진출? 리암 니슨이 K 무비에 진출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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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30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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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이정재가 세계적 배우 리암 니슨과 함께 인천을 사수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정재는 3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영화 '인천상륙작전' 제작발표회에서 리암 니슨과의 작업에 대해 "그의 작품 '쉰들러 리스트'를 감명 깊게 봤다. 최근에는 '테이큰' 등 액션 영화까지 소화하며 한국에도 다양한 연령층의 영화팬을 확보한 세계적 배우다. 일각에서 리암 니슨과의 작업으로 내가 할리우드에 진출하는 것이 아니냐고들 하는데, 리암 니슨이 K 무비에 진출한 것이다. 리암 니슨에게 한국 영화가 좋은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영화 '인천상륙작전'은 1950년 9월 15일 국제연합(UN)군이 맥아더의 지휘 아래 인천에 상륙하여 6ㆍ25전쟁의 전세를 뒤바꾼 군사작전인 인천상륙작전을 그린 대작으로 150억의 규모를 자랑한다. 인천상륙작전의 발판이 된 일명 X-RAY 첩보작전과 팔미도 작전을 아우르는 전쟁 실화 블록버스터물이다. 리암 니슨이 연합군 사령관 맥아더를 연기하기로 해 화제가 됐다. 이정재, 이범수, 진세연, 정준호, 추성훈 등이 출연한다.

이정재는 "출연 제안을 받고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인물, 사건 그리고 사건을 수행하는 방법이 사실에 입각한다는 점"이라면서 "'인천상륙작전'이라고 해서 전쟁 영화인 줄 알았는데 심리전에 가까운 첩보영화로 읽히더라. 내사 예상했던 내용과 달라 흥미로웠다"고 했다.

또 "'인천상륙작전'이 연합군에 의해 멋지게 끝난 작전이지만 그 초석에는 켈로 부대, X-RAY 작전 등 한국 군인들의 희생과 인천 시민들의 노력이 있었던 것을 알게 됐다. 당시 우리 국민의 주체적 활동을 영화를 통해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

'태양은 없다' '오! 브라더스' 이후 '인천상륙작전'을 통해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추게 된 배우 이범수에 대해서는 "한번 더 작업하고 싶다는 바람을 오랫동안 지녀왔기에 이범수와의 작업이 기대된다. 그의 무시무시한 연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연출을 맡은 이재한 감독은 "'인천상륙작전'이란 소재를 다룬 이 이야기 속에서 전쟁의 본질과 동족상잔의 비극의 고찰을 담고 싶었다. 조국을 위해 가족을 위해 목숨 바친 분들을 기리는 마음으로 이 작품에 임한다"고 했다. 2016년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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