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끝의 사랑' 한은정 "한 남자를 사랑한 모녀…도전이고 모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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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3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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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세상끝의 사랑' 스틸]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한은정이 파격 멜로 영화 '세상끝의 사랑'으로 관객을 찾는다.

'세상끝의 사랑'은 자신의 사랑을 놓치고 싶지 않은 엄마 자영(한은정), 새 아빠를 사랑하게 된 딸 유진(공예지), 두 여자를 사랑하게 된 남자 동하(조동혁), 서로 어긋난 사랑으로 인해 파국을 맞는 세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은정은 30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세상끝의 사랑' 언론 시사회에서 "자기애가 높은 자영이라는 캐릭터는 굉장히 현대적 여성이다. 실제 내 모습과 비슷해 감정이입이 어렵지 않았다"고 했다.

모녀가 한 남자를 사랑한다는 파격적인 내용에 대해 "물론 어려운 작품이지만 자영, 동화, 유진의 감정에 대해 공감되는 것이 많았다. 캐릭터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다"고 했다.

한은정은 "사랑이라는 소재로 작품을 할 때 보통 겉면만을 다루게 마련이다. 하지만 우리 작품은 인간의 가장 첫 번째 감정을 이야기한다. 시나리오를 대충 훑어봤을 때는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찬찬히 보니 공감이 되더라"라고 했다.

"우리 작품은 단순한 영화는 아니다. 쉽게 시나리오를 잡기가 어려웠던 작품이었다. 배우로서 모험이었고 도전이었다"고 강조했다.

'로드무비', '얼굴없는 미녀' 등 전작을 통해 제21회 밴쿠버 국제 영화제, 제52회 멜버른 국제 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김인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11월 1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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