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불감증 시대' 서울 노원구, 직원 대상 성폭력·가정폭력 예방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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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3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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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우리사회가 안전불감증에 이어 폭력 불감증이란 시대와 함께하고 있다.

최근 물리적, 정서적 폭력 등의 범죄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내달 4일 구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폭력·가정폭력 예방교육을 벌인다.

성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 함양과 인식개선, 예방교육을 통한 안전하고 건강한 가족가치 구현을 위한 취지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고남숙 전문강사가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오후 4시 총 3회에 걸쳐 준비한다.

교육은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위하여'란 주제로 내용 위주의 전달방식에서 탈피해 실제 유형 및 사례들을 생생하게 알려줄 예정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있어서는 안될 일이지만 성폭력이나 가정폭력들이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관심과 시스템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직장, 가정 환경을 만들어 가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원구는 행정지원과와 여성가족과 내 성희롱 관련 고충접수와 상담창구, 감사담당관에는 성희롱 고충상담 핫라인을 갖추는 등 건강한 직장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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