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내달 2일자로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해 93명이 승진하고 424명이 자리를 옮겼다.
이번 인사는 위례신도시 성남권역 위례동 신설, 분산된 세외수입 체납징수부서의 본청 징수과 통·폐합 등 기구 개편과 명예·정년 퇴직자 결원 보충 등 요인이 발생해 이뤄졌다.
성남시의 이번 인사에서 4급 서기관 4명과 5급 사무관 8명, 6급 이하 81명이 승진 임용됐다.
여기서 한송섭 행복도시창조단장, 이정도 푸른도시사업소장, 박재양 평생학습원장, 이근배 도시개발사업단장이 4급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직무수행 능력, 시정 공헌도,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발탁한 인사다.
사무관 이하 89명은 연공서열을 존중하면서도 시정발전 기여도가 높은 공무원이 승진했다.
시는 정기 인사를 앞두고 5급과 6급 승진임용 후보자를 대상으로 소양평가를 해 시정운영 방향 이해도와 직무수행능력을 측정했다.
직급·직렬별 대표 21명도 선정해 이 시장과 개별 면담을 진행, 승진후보자에 대한 동료 공무원의 의견을 수렴했다.
신명 나게 일하는 조직에 저해되는 책임 회피성 공무원이나 공직 이미지를 실추시킨 공무원 등은 구청이나 동 주민센터로 하향 전보 또는 보직 박탈했다.
한편 시는 7급 이하 주무관 255명은 인적요건과 근무환경 등을 고려해 구·동 직원과 순환 배치해 공직 견문·경험을 넓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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