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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983’ 김덕남 연출 “중장년층과 어린이 관객이 즐길 수 있는 작품 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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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3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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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뮤지컬 ‘서울 1983’의 제작을 맡은 김덕남 연출이 이번 작품을 기획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밝혔다.

김덕남 연출은 30일 오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서울 1983’ 기자간담회에서 “이 작품을 기획하게 된 것은 서울뮤지컬단의 정체성과 관련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나라 뮤지컬은 20대와 30대의 전유물로 돼 있다. 중장년층과 어린이들이 같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이 없다”면서 “20·30세대가 아닌 다른 관객층을 만나기 위해 선택했다”라고 이번 기획에 대한 배경을 밝혔다.

김덕남 연출은 ‘서울 1983’의 제작 기간에 대한 부분도 설명했다. 그는 “이번 뮤지컬은 원래 희곡이 있는 작품이다. 작품성과 연극성, 대중성이 있다”면서 “작품을 결정했던 것이 4월쯤이었다. 그때부터 작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광복 70년과 분단 70년을 살아온 우리 이야기를 담아낸 창작뮤지컬 ‘서울 1983’은 10월 30일부터 11월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관람료 3만원~1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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