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건국대 원인불명 폐렴환자 발생관련 긴급방역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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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30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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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젖소 품평회 행사장 주변 일제소독

품평회가 열렸던 행사장과 주변을 긴급 방역소독하고 있다   [사진=안성시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안성시(시장 황은성)는 건국대 원인불명 폐렴환자 발생 소식과 관련, 초기 발생자 4명이 지난 10월 13~14일 안성에서 개최한 홀스타인 품평회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인수공통전염병인 브루셀라 등의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긴급방역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긴급방역은 황 시장의 긴급지시로 실시됐으며, 품평회가 열렸던 행사장과 주변을 소독 방제차량 2대를 동원 방역소독을 진행했다.

품평회 전 출품 축은 구제역 및 소 브루셀라병 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이상이 없는 소만 출품 했으며, 시에서 참가한 6농가 출품축 및 축주를 대상으로 긴급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별다른 이상 증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이에 시는 품평회 참석자(6명)의 건강 이상여부를 지속 관찰하고, 품평회 행사장(대관시설)을 임시휴장 하는 등 원인이 확실히 밝혀질때까지 지속적으로 방역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황은성 시장은 “현재까지 건국대 원인불명 폐렴환자 관련 정확한 진단병명이 나오지 않았지만,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의혹이 제기된 브루셀라병 및 Q열병 등의 인수공통전염병의 사전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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