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양국 관광장관의 만남은 벌써 5번째 이루어졌다. 그동안의 양국 장관의 만남은 양국이 관광 협력을 통해 우의를 증진하고 교류 확대 및 관광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자리로 평가되고 있다.
한중 양국은 이번 회담에서 양국 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 관광산업의 위기 속에서도 양국의 관광 교류가 10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는 등, ‘2015~2016 한중 관광의 해’는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중 관광에 대한 주요 정책을 설명한다.
한국에 진출한 중국시장의 양적성장에 따른 품질 향상을 위한 '전자관리시스템' 구축과 '단체관광품질관리위원회’ 운영, ‘관광통역 안내사 자격증 전자화(IC 칩 탑재)' 등의 주요 정책이 포함된다.
지난 9월30일 중국정부가 발표한 ‘불합리한 저가관광 단속에 관한 의견’을 관광시장 품질 제고를 위한 양국 공동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하고 앞으로도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제안할 계획이다.
또 김 장관은 한중 양국 정부 간 '저가관광 공동관리 프로세스 구축'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연내에 양국 실무진 간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세우자고 제안할 예정이다.
◆2016 한국관광의 해 개막식 개최 및 중국정부 적극적인 지원 요청
김 장관은 내년 한국 관광의 해를 맞이하여 2016년 1월 중순경, 중국에서 개막식을 개최하고 ▲중국 내륙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관광대전 개최▲현지 한국관광 프로그램 제작, 홍보▲온‧오프라인 연계 이벤트 프로모션 추진▲지자체와 공동 현지 프로모션 지원▲범국민적 친절 캠페인 개최 등 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한국의 다양한 지역을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 추진 계획을 설명한다.
이와 관련해선 리진자오(李金早) 국가여유국장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회담은 중국 단체관광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한중 양국의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협력 강화를 통해 양국 간 관광시장 질서를 확립하고 관광의 품질을 높이는 데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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