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시가 원도심 조치원 등을 정비·개발 하고자 도시재생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세종시는 우선 3개 지역을 활성화 지구로 선정하고 재생사업이 시급한 지역 1순위로 조치원역 일대가 꼽혔으며 2순위 부강역 일대, 3순위 전의역 일대가 각각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1순위로 꼽힌 조치원역 일대는 KTX 오송역 개통으로 역 이용객이 감소하고, 시·교육청, 시의회 등 주요 공공시설이 신도시 지역으로 이전하면서 공동화 현상이 발생했다.
2순위 지역은 원래 부강역 주변을 중심으로 소규모 역세권이 형성돼 천안·아산으로부터 관광객이 찾았던 곳이다.
하지만 부강역 이용객이 줄면서 쇠퇴의 길로 들어섰다. 기본적으로 문화·체육시설 등 기초생활 인프라가 부족하고 도시개발 계획이 없다보니 발전이 없었다.
3순위에 든 전의면 일대는 행정구역상 세종시 북측에 있어서 천안·아산과 가까운 곳이다.
최근 천안·아산 지역에 삼성과 현대 등 대기업 진출과 산업단지 개발로 경제활동 인구의 유출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세종시는 순차적으로 우선 조치원역 일대를 재정비 차원에서 도시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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