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역사교과서 국정화 중단 요구 여론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중단 요구는 주말인 31일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광화문, 청계천 등 서울 중심에서 대규모 단체의 집회와 거래행진도 예고돼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역사교과서 국정화 중단 요구 관련으로 신고된 집회는 총 12건으로, 참여인원만 5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여기에 개별적으로 참여하는 시민들까지 동참할 경우 분위기가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집회에는 한국청년연대, 416연대, 연세대학교 총학생회, 국정화저지대학생 대표자 연석회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역사교수모임, 국정화저지네트워크 등이 참여한다.
오후 1시 연세대 총학생회를 시작으로 서울 전역에서 광화문, 청계천, 종로 일대로 집결한 집회 참여자들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중단 요구 시위와 함께 오후 늦게 촛불행사도 이어갈 예정이다.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찬성하는 회견도 열린다. 보수성향 단체인 어버이연합은 회원 200명이 모여 비슷한 시각 올바른 역사교과서 지지 집회를 진행한다.
양측간 충돌발생도 우려되고 있다.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경찰병력 60여개 중대, 5000명을 곳곳에 배치된것.
경찰은 또 집회가 열려는 오후 8시부터 1시간 정도 청계천 광교와 종로2가, 구 인권위원회 주변 2개 차로를 차례대로 통제하기로 해 교통혼잡도 예상된다.
한편 교육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행정예고 기간은 오는 2일까지로 정부는 의견 수렴 뒤 5일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확정 고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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