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두산, 삼성에 승리하며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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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3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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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두산베어스 페이스북]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두산 베어스가 4차전에서도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3-1으로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1승 만을 남겨뒀다.

두산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4승제) 4차전 홈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4-3으로 재역전승했다.

특히 선발 등판한 이현호에 이어 2회 2사 후 일찌감치 마운드에 오른 노경은의 8회 1사까지 5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는 눈부신 투구로 두산가 돋보였다.

결승타 포함, 3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민병헌은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날 승리로 대구 원정 1차전에서 8-9로 역전패한 뒤 2차전부터 내리 3연승을 거둔 두산은 시리즈 전적 3승 1패가 돼 이제 남은 세 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대망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다.

두산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것은 전신 OB 시절을 포함해 통산 세 번째 정상에 올랐던 2001년이 마지막이었다.

반면 2011년부터 정규리그 5연패에 이어 한국시리즈까지 통합우승 5연패를 노리는 삼성은 벼랑 끝에 몰렸다.

삼성과 두산의 5차전은 31일 오후 2시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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