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4승제) 4차전 홈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4-3으로 재역전승했다.
특히 선발 등판한 이현호에 이어 2회 2사 후 일찌감치 마운드에 오른 노경은의 8회 1사까지 5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는 눈부신 투구로 두산가 돋보였다.
결승타 포함, 3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민병헌은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두산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것은 전신 OB 시절을 포함해 통산 세 번째 정상에 올랐던 2001년이 마지막이었다.
반면 2011년부터 정규리그 5연패에 이어 한국시리즈까지 통합우승 5연패를 노리는 삼성은 벼랑 끝에 몰렸다.
삼성과 두산의 5차전은 31일 오후 2시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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