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중국과의 교류 확대 전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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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3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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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상기 군수, 6일간의 중국 방문 성공적 마무리, 관광발전 등 기대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한상기 충남 태안군수를 비롯한 중국방문단 일행이 중국 동부 해안도시 봉래시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 우호교류 협력 협약을 체결하는 등 6일간의 중국 방문을 성공리에 마치고 지난 달 31일 귀국했다.

중국 북경시와 태안시, 봉래시, 영성시를 차례로 방문한 중국방문단은 해당 지자체들과의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하는 한편, 적극적인 교류 회담을 통해 양측의 관광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 방안을 논의하고 우호교류에 대한 상호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 사진=태안군 제공]


〈사진설명〉 한상기 태안군수를 비롯한 군 중국방문단이 북경시, 태안시, 봉래시, 영성시를 차례로 방문해 교환학생 시스템, 공직자 파견 등 한중 관광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 방안을 논의하고 우호교류에 대한 상호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진은 29일 봉래시와의 우호교류 협약 체결 모습.

이번 방문에서, 군은 지난 1997년 자매결연을 체결해 18년간 상호 교류를 이어가고 있는 중국 태안시와의 우호협력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기 위해 ‘태안군-태안시 교류확대 협약’을 체결하고, 양 도시가 한국과 중국의 관광을 선도할 수 있도록 교육·관광·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교류 확대 방안을 상호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당대 통일신라의 신라원 등 장보고의 유적이 남아있는 중국 동부 해안권 봉래시 및 영성시와의 새로운 관광·해양 교류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하고, 대학생의 상호교류와 공무원 교환 근무 및 관광·수산산업 교류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의논하기로 했다.

특히, 태안군과 봉래시는 각각 우리나라 최서단과 당대 고대 무역항으로서 지난 천 년간 계속돼 온 교류의 전통을 이어받아 향후 경제·교육·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약속하는 등 공생의 번영과 상호발전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이번 협약 체결로 양 도시 발전을 위한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바다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양 도시 간 다양한 분야에 대한 합작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이번 방문을 통해 북경시 등 주요 관광지의 외국인 관광안내시스템 등 주요 관광인프라 구축 현황과, 내년 인근 대산항-중국 용안항 국제여객선 취항에 따른 중국과의 여러 가지 실천 대책을 파악하고, 이를 계기로 대 중국 장기적 대응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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