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외교부 등에 따르면 주(駐)이집트 대사관과 주상트페테르부르크 총영사관을 통해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를 파악한 결과 지금까지 한국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여객기는 이날 오전 5시51분(한국시간 낮 12시51분) 이집트의 홍해변 휴양지 샤름엘셰이크를 이륙해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중이었다.
해당 여객기에는 어린이 17명을 포함해 승객 217명과 승무원 7명 등 모두 224명이 탑승했다.
한편 이집트 당국은 시나이 반도 북부에서 이 여객기 승객의 소지품으로 추정되는 잔해를 발견했다면서 현지로 구호차량 20여대를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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