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서브원, 400억 규모 '서인천 연료전지 2단계 사업'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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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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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퓨얼셀BG가 서인천 발전소에 공급할 연료전지 M400 모델. [사진 = 두산 제공]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두산과 서브원은 (주)한국서부발전이 발주한 '서인천 연료전지 2단계 사업'에서 연료전지 공급과 관련한 계약을 400억원에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산은 연료전지 주기기를 제작 공급하게 되며 서브원은 연료전지 설치와 시공을 담당하게 된다. ㈜두산은 연료전지 유지보수에 관한 장기서비스(LTSA) 계약도 조만간 체결할 예정이다.

내년 4월 서인천 연료전지 2단계 발전소가 완공되면 연간 3만7000 MWh의 전력을 공급하게 되며, 이와 함께 서인천 청라지구에 3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난방열을 공급하게 된다.

(주)두산 관계자는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주기기와 장기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난해 연료전지 사업 진출 이후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한국남동발전, 한국서부발전 등 주요 발전사에 연료전지를 공급하는 성과를 이뤘다"면서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영업활동을 강화해서 연료전지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브원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 계약체결로 신재생에너지 관련 분야로 사업영역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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