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오는 5일까지 서울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에서 ‘제2차 충남 6차산업 우수 농식품 기획판매전’을 개최한다.
이번 판매전은 지난 10월 9일 ∼ 15일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 이어 두 번째 개최하는 것으로, 도내 우수 농산물을 농민이 직접 가공‧판매하는 직거래의 의미를 강조해 ‘충청남도 로컬푸드전-자연에서 온 그 맛! 농민의 정성 그대로! 충청남도 산해진미 특별전’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판매전에서 선보이는 6차산업 농식품은 ▲천안 병천순대 ▲보령 키조개 관자와 유기농 쿠키 ▲서산 어리굴젓과 아로니아 착즙 ▲논산 전통장류 ▲금산 흑삼제품 ▲부여 맛밤 ▲청양 김치와 한과 ▲서천 모시떡 ▲홍성 플레인 요구르트 등으로, 도내 각 시‧군을 대표하는 농식품들로 엄선됐다.
이들 농식품은 저렴한 가격에 고향의 맛과 멋이 물씬 풍기는 데다 소비자들의 건강과 입맛까지 지킬 수 있는 상품으로, 서울 지역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는 지난달 31일 현장을 방문해 이번 기획판매전에 참가한 6차산업 경영체를 격려하고 백화점을 찾은 소비자들에게 충남 6차산업 농식품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했다.
허승욱 부지사는 “충남의 향토자원을 활용한 우수 농식품이 규모의 영세성과 가격 경쟁력 취약, 홍보‧마케팅 역량 부족 등으로 판로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이번 판매전을 통해 도내 6차산업 우수 농식품에 대한 판로 확대는 물론, 대형유통업체 입점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기업과 농촌의 상생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충남 6차산업 우수 농식품 기획판매전은 앞으로 4회 더 열릴 예정으로, 제3차 기획판매전은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롯데백화점 평촌점에서 진행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