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골목의 역사 담은 '배종헌-사물기행'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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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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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 향촌문화관 홈페이지]


아주경제 조가연 기자 =대구의 근대 골목을 시각예술로 표현한 전시가 열린다.

대구 향촌문화관이 개관 1주년을 맞아 준비한 '배종헌-사물기행'은 배종현 작가가 골목을 가상으로 또는 직접 걸어 다니며 발견한 사물 이미지에 관한 상상을 시각예술로 표현한 전시다.

작품이 설치된 1층 기획전시실 타임프레임은 1912년 대구 첫 일반은행인 선남은행 시절부터 그 뒤 들어선 한국상업은행이 폐점하기까지 금고로 사용된 곳으로 근대화 과정의 역사를 담은 장소다.

작가는 과거 향촌동의 기억을 담은 전시실에 시각적 상상으로 재창조한 근대골목의 사물을 마치 시간 여행을 하듯 보여줄 예정이다. 전시는 내년 4월1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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