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3분기 영업익 95억…전년비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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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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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코스맥스는 올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5.7% 성장한 1329억원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94.1% 성장한 95억원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지주사인 코스맥스비티아이도 매출액 505억원, 영업이익 46억원을 달성해서 전년대비 각각 21.9%, 32.8% 늘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국내고객사의 제품 공급량 증가와 홈쇼핑 유통 채널 내의 새로운 고객이 늘면서 매출이 늘었다"며 "끊임없는 기술개발(R&D)투자로 개발된 CC크림, 썬 팩트, 스프레이 등이 해외 신규 고객을 끌어들였고, 자동화 설비 확충으로 생산성이 향상된 것도 성장의 주요 요인"이라고 전했다.

3분기 실적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중국 시장에서의 선전이다.

중국 상하이와 광저우의 이원화 정책으로 3분기에만 505억원의 매출액을 달성, 전년대비 65%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아울러 한국보다 높은 10%대의 이익률로 이익 성장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주사인 코스맥스비티아이도 뉴트리바이오텍 등의 계열사가 글로벌 고객사를 다변화 하면서 수출이 증가했다.

홈쇼핑에서의 채널에서도 천연물 유래 기능성 식품 등의 다양한 제품군으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선전하면서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은 "현재 해외 신규 고객사 및 신제품 공급을 위한 여러 상담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이라며 “중국법인이 11년째 40% 이상의 성장을 지속하고 내년에 미국 등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안정적인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맥스 그룹은 1992년 창립한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연구개발 생산전문기업으로 국내 외 300여개 업체에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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