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의 3개월 내 실적 추정치가 있는 상장기업 중 10월까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 계열사는 11곳으로 이 가운데 6곳은 시장 기대보다 좋은 성적표를 내놨다.
특히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평균 전망치)보다 10% 이상 많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곳도 4곳에 달했다.
우선 삼성전자가 시장 기대치보다 12.45% 많은 3분기 영업이익을 냈으며 삼성중공업(298.29%)과 삼성SDI(160.05%), 삼성정밀화학(54.06%) 등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다만 삼성 계열사 중 삼성엔지니어링은 1조5000억원대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해 시장에 충격을 줬고, 호텔신라의 영업이익도 시장 기대치보다 적었다. 또 삼성에스디에스(-24.01%)도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