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그룹 사외이사 1인당 보수 5261만원…삼성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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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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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국내 30대 그룹 사외이사들의 1인당 연평균 보수가 5200만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보수가 가장 많은 곳은 삼성그룹이었다.

1일 재벌닷컴이 2014 회계연도 기준 30대 그룹 상장 계열사 사외이사 625명의 보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인당 연평균 5261만원의 보수를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들 회사의 직원(88만4019명)이 받는 1인당 연평균 급여(6997만원)의 75.2% 수준이었다.

1인 연평균 사외이사 보수는 삼성이 7713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현대차는 6977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대우조선해양 6620만원, 에쓰오일 6867만원, 두산 6107만원 등 순이었다.

LG와 SK그룹의 사외이사 1인당 평균 보수는 각각 5909만원과 5402만원이었다.

사외이사 보수가 가장 적은 곳은 동부그룹으로, 1인당 3312만원을 받았다. 이는 직원 평균 급여의 절반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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