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40곳, '임금피크제' 도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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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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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40개 소관 공공기관 모두가 임금피크제 도입을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에는 한국전력공사, 가스공사, 석유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에너지공기업을 비롯해 코트라(KOTRA), 무역보험공사,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 준정부기관이 속했다.

퇴직 2년 전부터 임금피크제를 적용하는 기관은 31개다. 퇴직 3년 전부터 적용하는 곳은 8개 기관, 4년전 적용 기관은 1곳이다. 이 기간에는 임금피크제 적용 1년 전 연봉의 68% 수준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이를 통해 절약한 재원으로 2016~2017년간 약 2300여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당장 내년에는 1297명의 청년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 6월부터 임금피크제 추진협의회를 구성, 공공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해왔다. 윤상직 장관은 지난 8월 13일 공공기관 개혁 워크숍을 주재하면서 임금피크제 추진 상황을 직접 점검하기도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는 "향후 임금피크제 적용 대상 인원의 경험과 연륜을 활용할 수 있도록 별도로 직무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임금피크제 도입이 신규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공기관의 채용 계획에 대한 감독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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