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국제해양법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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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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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영산대]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영산대(총장 부구욱)는 지난달 30일 오후 1시 해운대그랜드호텔 스튜디오1 회의실에서 '국제해양법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영산대 해양법연구센터, 베트남연구소가 주관하고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사법학회, (사)베트남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 정착 방안'을 주제로 국제영유권 분쟁 해결을 위한 주요 쟁점들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국제해양법 전문가들을 비롯해 호주, 일본, 베트남의 국제해양법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영산대 베트남연구소 소장 김현재 교수는 "도서(島嶼)영유권 분쟁 심화로 인해 국제해양법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나날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오늘날 대표적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 문제에 대한 법리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4개국의 국제해양법 전문가들을 한 자리에 모으게 됐다"고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1부에서는 크리스토퍼 로버츠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교수가 "남중국해: 물리적 충돌 방지를 위한 최근의 진전 상황과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이토 츠요시 일본 메이지대 교수와 팜꽝민 베트남 하노이인문사회과학대 부총장이 각각 "일본과 베트남의 동중국해, 남중국해에서 해양안보를 위한 협력관계", "남중국해에서 평화와 안보를 위한 국제법의 의미"를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2부에서는 하뚜언아인 베트남외교원 연구원, 쭈마인훙 베트남 하노이법대 부총장, 정갑용 영산대 교수가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전략적 팽창과 지역적 영향",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간척활동과 국제법", "중국의 9단선에 관한 법적 문제"를 주제로 각각 논문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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