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축구연맹 회장인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은 1일 "제9회 한일 국회의원 친선 축구대회를 오는 7일 일본 도쿄 게이오대학 히요시캠퍼스에서 개최한다"고 말했다. 한일 의원들은 1998년 1회 친선축구대회를 시작으로 2006년까지 총 7회의 정기대회를 개최해 왔다.
이후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등 한일관계 경색으로 8년간 중단됐던 축구대회는 올해 6월 한일수교 50주년을 계기로 재개됐다. 역대 성적은 한국이 5승 1무 2패로 앞서 있으며, 지난 6월 13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시합에서도 8대 4로 한국 의원들이 승리했다.
이번 대회에는 김 대표와 이 원내대표,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 최재성 새정치연합 총무본부장 등 29명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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