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도쿄에서 한일 국회의원 축구대회…김무성·이종걸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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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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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새누리당 의원. [사진=정병국 의원실 제공]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등 여야 국회의원 29명이 오는 7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제9회 한·일 국회의원 친선 축구대회'에 참가한다.

국회의원 축구연맹 회장인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은 1일 "제9회 한일 국회의원 친선 축구대회를 오는 7일 일본 도쿄 게이오대학 히요시캠퍼스에서 개최한다"고 말했다. 한일 의원들은 1998년 1회 친선축구대회를 시작으로 2006년까지 총 7회의 정기대회를 개최해 왔다.

이후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등 한일관계 경색으로 8년간 중단됐던 축구대회는 올해 6월 한일수교 50주년을 계기로 재개됐다. 역대 성적은 한국이 5승 1무 2패로 앞서 있으며, 지난 6월 13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시합에서도 8대 4로 한국 의원들이 승리했다. 

이번 대회에는 김 대표와 이 원내대표,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 최재성 새정치연합 총무본부장 등 29명이 출전한다. 

정 의원은 "9년 만에 재개된 지난 6월 대회를 통해 한일 양국의 국회의원 모두 국제사회에서 양국의 역할 및 교류 협력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지난 2일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첫 번째 한일 정상회담에 이어 진행되는 이번 축구대회를 통해 한일 의원 외교가 양국의 우호증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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