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1일 강원도 강릉에서 폐막한 제3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충남선수단이 10만 7814점을 획득하며 종합 9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 시·도 대표 선수와 임원 7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육상, 탁구, 볼링, 보치아 등 총 27종목에서 경기가 치러졌다.
충남선수단은 25종목에 510명이 파견돼 축구, 배구, 보치아, 펜싱 종목에서 강세를 보이며 금 32개, 은 59개, 동 39개 등 총 130개의 메달을 거둬들여 지난해 대회보다 1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특히, 전통강세 종목인 배구와 7인제 뇌성마비 축구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등 단체종목에서의 선전이 돋보였다.
도 관계자는 “이번대회에서 충남선수단의 높은 기량과 도전정신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목표순위를 무난히 달성하게 되어 더욱 기쁘다”고 말하고, “철저한 경기력 분석을 통해 내년도 우리도 아산에서 열리는 만큼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충남도는 1일 강릉에서 열린 폐회식에서 허승욱 정무부지사가 대회기를 인수하면서 본격적인 대회준비에 돌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