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만 10만 이상의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을 정도로 축제 인지도가 한층 높아졌음을 실감케 했다.
특히 주말 축제장 인근 대로변에는 부산 경남지역 등 먼 타지에서 온 대형버스들로 만차될 정도로 익산만의 지역축제를 뛰어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발전해 가고 있음을 증명해 보였다.
국내 유수 여행사에서 기획여행상품으로 내 놓은 ‘서동국화축제와 함께 하는 익산여행’등 테마상품의 인기에 힘입어 서동국화축제장 뿐 아니라 미륵사지, 왕궁리유적 등 세계유산과 보석박물관 등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았다.
원형의 틀에 심겨진 한 줄기 국화에서 100 ~ 1,000송이의 꽃을 피우는 다륜대작, 여러 가지 모양을 연출해 내는 현애, 시민들의 작은 정성으로 태어난 각종 분재 등 총 12만점의 국화작품들이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올해 축제의 특징은 서동축제와 통합운영되면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 및 공연 등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볼거리 등을 제공하여 축제의 내실을 다졌다는 점이다.
시립예술단 공연 8회, 생활문화예술동호회 공연 30회, 문화예술단체주관 공연 16회, 그 외 코레일심포니오케스트라 초청음악회, 한지섬유패션쇼, 동춘서커스, 인디블루 뮤직페스타 등 흥미진진한 프로그램들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11월 8일까지 이어지는 축제기간 동안 전국 각지에서 더 많은 관광객들이 내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축제 관계자는 “많은 관광객들께서 방문해 주시고 너무 좋다는 소감 때문에 힘든 줄 모르게 행사를 진행해 가고 있으며, 시설 안전 및 질서 유지에 최선을 다하여 즐겁고 신나는 축제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