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는 지난달 30일 본부 회의실에서 일진제강 정희원 대표이사와 전북대 양문식 대외협력부총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장학기금은 지난 2000년 일진그룹 허진규 회장이 이공계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10억 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조성된 것으로 매년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전달되고 있다.

▲일진그룹이 전북대학교 우수 인재들에게 ‘일진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진제공=전북대]
이날 행사에서는 류원영 학생(고분자·나노공학과 4년)을 비롯해 구자건(금속공학과 석사과정), 임노운(금속공학과 석사과정), 이현배(기계공학과 4년), 김근화(사학과 3년) 학생 등 5명에게 200만원씩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정희원 일진제강 대표이사는 “이 장학금은 국가 발전의 희망인 학생들을 우수인재로 키워달라는 허진규 회장의 의지가 담긴 것”이라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지역과 국가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우수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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