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에 따라 산업부는 경찰청의 수요에 맞춰 치안분야 연구개발(R&D)을 지원한다. 경찰청은 나중에 개발된 첨단 제품을 활용하게 된다.
양 기관은 이렇게 육성된 치안산업을 발판으로 해외 시장까지 공략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정보화 시스템 지원 등 R&D 업무 상호 협력, 인력 교류 등에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현재 신흥국에 수출 중인 통신 장비, 경찰차 등에 IoT, 스마트 센서 등 최첨단 기술을 접목하고 산업부의 해외 네트워크까지 활용한다면 치안 한류는 세계로 더욱 확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치안산업을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간다면 국민 안전을 더욱 확고하게 할 수 있고 국가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 기관은 조만간 이와 관련한 국장급 협의회를 마련해 R&D와 사업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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