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농기센터, 전통가양주 연구회 벤치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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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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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김제시 농업기술센터는 전통의 맥이 끊어질 위기에 처해 있는 가양주 제조 기술을 발굴하고 보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전통가양주 연구회를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연구회원 30여명은 지난달 30일 가양주 선진지역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전통가양주 연구회는 김제 지평선쌀을 이용한 전통가양주를 전통방식으로 빚으며, 지역원료를 이용한 다양한 효능과 맛을 재연하고 보급하기 위한 운동을 5년째 이어오고 있다.
 

▲김제시 전통가양주 연구회들이 가양주 벤치마킹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김제시]


이들은 지평선 축제 등 지역축제를 통해서도 선을 보여 전통문화 보급에 기여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전주 전통술교육관과 연계해서 전통주 제조 초급 및 고급과정 교육을 추진한 바 있으며 올해 들어서는 전통주를 이용, 음식에도 접근할 수 있는 자연발효 식초 제조 과정도 운영하는 등 폭넓은 기술 연마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벤치마킹은 충남 서천군에서 올해 처음 시도하는 제1회 한산소곡주 축제를 벤치마킹해 김제시에서 추진하는 지평선축제 등의 지역축제에 접목하는 방법을 모색해 보고 김제시만의 전통주를 발굴·보급하고 상품화 하여 김제지역의 쌀소비 촉진에도 기여하자는 취지로 실시됐다.

전통가양주 연구회 임종기 회장은 "농경문화 역사를 가장 오래 간직하고 보존해 온 김제시가 가양주와 더불어 농민의 술 막걸리를 지역상품으로 부각시켰으면 하면 바램으로 이번 벤치마킹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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