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에서 ‘동학농민혁명 당시 고창지역 농민군의 활동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는 전국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관계자와 과련 연구학자, 군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고창지역은 동학농민혁명의 최고 지도자인 전봉준과 동학의 대접주 손화중을 비롯해 많은 농민군 지도자를 배출했으며, 1894년 3월 20일(음력) 무장에서 선포한 포고문에는 동학농민군이 기포한 이유와 목적, 투쟁대상과 목표 등이 분명히 제시되어 있어 동학농민혁명사에서 매우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고창지역 동학농민군의 활동상을 알려주는 ‘난계사집’을 비롯한 고문서 등 새로운 자료와 구전자료 등을 통해 고창지역 농민군의 활동상을 새롭게 이해하고, 새로운 시각과 방법에 의해 고창지역 농민군의 활동과 그 의미를 재조명함으로써 동학농민혁명 전체상을 새롭게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