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9위 부자, 징둥의 류창둥...'밀크티녀' 결혼 이어 '아빠'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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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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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누리꾼에 의해 밀크티녀 장쩌톈의 임신한 모습이 온라인에 공개됐다. [사진=바이두]


지난 8월 혼인신고 후 웨이보에 공개된 류 CEO와 밀크티녀의 행복한 모습. [사진=류창둥 시나웨이보]


포브스가 선정한 올해 중국 부자 9위의 류창둥(劉强東· 41) 징둥상청(京東商城) 최고경영자(CEO)가 결혼에 이어 곧 아빠가 될 예정이다.

시나연예는 지난 10월 1일  19살 연하이자 소위 '밀크티녀'로 중국 인터넷 인기스타였던 장쩌톈(章澤天 22)과 결혼식을 올리며 세간의 부러움을 샀던 류 CEO가 이제 곧 아빠가 된다고 1일 전했다.

장쩌톈의 임신 소식은 누리꾼을 통해 나왔다. 한 누리꾼이 1일 배가 볼록 나온 모습으로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장쩌톈의 모습을 찍어 인터넷에 공개한 것이다. 사진 공개와 함께 소문이 증폭되는 것을 우려한 장쩌텐은 이날 저녁 웨이신(微信)을 통해 "아이가 결혼식을 올리기도 전에 우리에게 와 나와 남편(류창둥)에게 너무 큰 기쁨을 줬다"며 임신 사실을 바로 인정했다.

류 CEO는 알리바바와 함께 중국 전자상거래의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징둥상청의 창업자다. 최근 포브스가 발표한 중국 부자 순위에서 개인 자산 약 530억 위안(약 9조3000억원)으로 9위에 랭크된 중국 대표 자산가이자 기업이다. 

장쩌톈은 2009년 밀크티를 한 손에 든 사진이 온라인 상에 공개되면서 청순미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인터넷 스타로 이 두 사람은 만남부터 결혼까지 세간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

열애 공개와 함께 결별설, 임신설 등등 많은 루머에 시달렸지만 흔들림없이 만남을 지속해 지난 8월 1년여 열애에 마침표를 찍고 혼인신고를 올렸다.  이후 두 달여 뒤인 지난달 1일 호주에서 지인과 가족의 축하를 받으며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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