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016년 전국체전·장애인체전 상징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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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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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백제문화유산·뜨거운 열정 시각화한 엠블럼 등 5종 선정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내년 10월 아산 등 도내 15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되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쓰일 상징물을 최종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상징물은 엠블럼, 마스코트, 구호 등 총 5종이며, 양 대회의 통일감을 부여하기 위해 이 가운데 엠블럼과 구호는 공동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우선 엠블럼은 백제 대표유산인 금동대향로 상단에 위치한 봉황의 날개와 전국 체육인의 뜨거운 열정, 젊은 에너지를 비상하는 사람의 모습을 형상화 했다.

 마스코트는 도 마스코트인 충청이와 충나미가 백제의 인동당초무늬가 새겨진 성화봉을 함께 든 모습으로, 전 국민이 화합하는 충남에서 백제문화가 살아 숨 쉬는 문화체전을 나타냈다.

 구호는 공모 최우수작을 활용한 ‘품어라 행복충남 뛰어라 대한민국’으로 전 국민이 행복의 땅 충남을 품에 안고, 서로 손을 맞잡아 대한민국이 세계를 향해 달려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도는 개발된 상징물을 각각 대한체육회와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며, 전국 각 시·도와 교육청에 상징물 매뉴얼집을 배포하는 등 본격적인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박여종 도 전국체전준비기획단장은 “상징물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양 대회를 홍보할 것”이라며 “앞으로 체전시설 준비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국민의 관심과 참여 속에 체전이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97회 전국체육대회와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각각 2016년 10월7일부터 13일까지,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아산을 비롯한 15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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