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EPL] 파죽의 5연승 아스날···클롭의 리버풀은 첼시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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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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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아스날 페이스북]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아스날이 스완지 시티를 꺾고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리그 공동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반면 첼시는 리버풀의 클롭 감독에게 리그 첫 승을 안기며 최근 다섯 경기 1승 1무 3패의 부진을 이어갔다.

아스날은 1일 0시(한국시간)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원정경기에서 스완지에 3-0 완승을 거뒀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지루와 코시엘니의 헤더로 2골을 넣었고, 캠벨의 쐐기 골까지 넣으며 여유롭게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아스날은 지난 9월 레스터 시티전을 시작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왓포드, 에버턴, 스완지까지 쉽지 않은 상대에게 승리를 거두며 5연승을 달렸다. 이 기간 15골 넣으며 3실점 밖에 하지 않는 등 공수 양면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아스날은 이 날 승리로 노리치에 극적인 2-1 승리를 거둔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25점으로 동률을 이루며 공동 선두 자리를 지켰다.

리버풀은 31일 밤 9시45분(한국시간) 스탬포드 브릿지서 열린 첼시와의 11라운드 경기서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첼시는 전반 4분 하미레스의 벼락같은 헤딩골로 먼저 앞서나갔다. 하지만 클롭 특유의 강력한 압박 전술과 빠른 공격 전개에 속도에서 약점을 보이며 급격히 무너졌다. 결국 쿠티뉴의 멀티골과 벤테케의 쐐기골을 허용하며 1-3 완패를 당했다. 클롭은 이로써 프리미어리그 첫 승을 챙겼고 무리뉴는 최근 성적 부진으로 ‘경질설’에 휩싸이게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1일 자정(한국시간)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답답한 경기력 속에 0-0으로 비기며 선두 추격에 실패했다. 맨유 루니는 긴 부진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며 여론의 포화를 맞아야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이청용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출전 기회는 잡지 못했다.

에버턴은 1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선덜랜드와의 홈경기에서 코네의 해트트릭과 루카쿠, 데울로페우의 맹활약에 힘입어 6-2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한 에버턴은 승점 16점으로 리그 8위로 도약했고, 선덜랜드는 승점 6점으로 리그 19위에 머물러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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