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이발소에서도 신 트렌드 헤어서비스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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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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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발소 활성화 프로젝트 참여 영업주 15명에게 다양한 신 트렌드 기술 습득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이발소 활성화 프로젝트 사업에 참여하는 업소가 신 트렌드의 헤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60년대부터 동네에 친근하게 자리 잡은 이발소가 지난 10여 년간 시대적 변화를 수용하지 못해 최근까지 감소 추세를 보임에 따라 이발소의 부활을 위해 “아들아! 아버지하고 머리 깎으로 가자”라는 표어를 내걸고 이발소 활성화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2013년 4개 업소를 시작으로 지난해 5개 업소를 선정한데 이어, 올해 6개소를 신규로 선정해 모두 15개 업소가 참여하고 있다. 참여업소들은 기존 매출보다 30%가 상승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발소는 요즘 젊은 층이 선호하는 신 트랜드의 헤어스타일 등 시대적 변화를 수용하지 못해 젊은 층의 발길을 이끌지 못하는 한계에 직면해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이발소 활성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이발소 영업주 15명을 대상으로 젊은 층이 선호하는 신 트랜드 헤어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0월 시작한 올해 하반기 헤어기술 교육은 11월까지 총 4회에 결쳐 실시된다.

이발소 활성화 프로젝트 참여 영업주 15명에게 다양한 신 트렌드 기술 습득[1]


영업주들은 계양구에 위치한 미용학원에서 젊은 층이 선호하는 포마드컷, 모히칸컷, 비대칭컷 등 다양한 기술을 습득하고 있으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디테일한 부분까지 정보를 교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신 헤어기술 교육에 참가한 이발소 영업주들이 하나라도 더 배우려는 열정을 보이는 한편,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이발소 활성화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기존 이발소가 일반 컷트 뿐만 아니라 신 트렌드 헤어서비스가 더해진 시너지 효과로매출 상승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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