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워터캠퍼스(Water Campus)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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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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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 관련 이론 및 현장학습 통한 전문인력 양성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최상기, 이하 경남센터)가 물산업 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인 ‘워터캠퍼스(water campus)’를 개강했다고 2일 밝혔다.

‘워터캠퍼스’는 경남센터의 중점 추진사업 중의 하나인 ‘물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11월부터 12월까지 한달간 경남센터내 교류공간에서 물산업 관련 분야의 창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원)생과 담수‧수처리 관련 중소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이론 교육과 플랜트 현장학습 등의 다양한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론 교육은 해수담수화 분야와 수처리 분야 등 2개 분야로 나뉘어 진다. 해수담수화 분야는 △MSF(Multi-Stage Flashing, 다단증발법) △MED(Multi-Effect Distillation, 다중효용법) △RO(Reverse Osmosis,역삼투압법) 등 3대 담수화 프로세스, 수처리 분야는 △하수‧정수처리 △MBR(Membrane Bio Reactor, 분리막 생물반응기법) △슬러지 처리기법 등을 교육한다.

플랜트 현장학습은 교육생이 부산 기장 해수담수화 플랜트 현장을 방문, 해수담수화 전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교육이다. 부산 기장 해수담수화 플랜트설비는 국내 최초로 RO(역삼투압법) 방식의 해수담수화 설비가 구축된 곳으로, 하루 평균 20만명이 이용가능한 4만5000t의 담수를 생산할 수 있다.

최상기 경남센터장은 “중동, 유럽 등 해외시장뿐 아니라, 최근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나라도 부족한 수자원 문제가 대두돼 물산업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이라며 “워터캠퍼스를 통해 물 관련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담기업인 윤석원 두산중공업 Water BG(Business Group)장은 “두산중공업은 해수담수화 세계 1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물 관련 산업의 육성을 위해 경남센터와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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