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는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열린 제14회 전국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주민자치 영예의 대상을 비롯해 4개의 상을 휩쓸었다고 2일 밝혔다.
전국 289개 참가팀 중 우수사례로 선정된 42개 팀과 주민자치 향연을 펼친 이번 박람회에서 북구는 광주 우수사례 5개 중 가장 많은 4개 사례가 참가해 ▲주민자치 대상 ▲평생학습 분야 우수상(2개) ▲지역활성화 분야 장려상 등 4개 사례모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2001년 개최 원년부터 올해까지 14회 연속 수상의 대기록이다.
일곡동 주민들은 정이 넘치는 도시형 공동체마을 조성을 위해 ‘담장 허물어 아파트 마실길 만들기’, ‘한새봉 생태마을 구축’, ‘이웃이 이웃을 돕는 복지 공동체 조성’ 등의 사업들을 추진했다.
이는 지방자치 20년을 맞은 올해 주민이 주인이 되는 주민자치의 표본으로 인정받았다.
평생학습 분야에서 운암3동 ‘책이 있어 향기나는 마을’이, 석곡동 ‘명품주민과 함께하는 행복학습마을’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고, 지역활성화 분야에서 두암2동의 ‘사람·어울림·꿈꾸는 마을공동체’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모든 주민 여러분들의 열정과 노력이 전국 주민자치 14회 연속수상과 주민자치 영예의 대상 수상이라는 값진 결과를 낳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북구가 전국 주민자치의 선진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전국주민자치박람회 개최 원년인 지난 2001년부터 지금까지 대상 3회, 최우수상 5회, 우수상 24회, 장려상 24회, 특별상 2회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주민자치 모범사례로 전국에서 벤치마킹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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