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음걸이 교정 스마트밴드' 직토워크, ‘2015 아시아디자인 어워드’ 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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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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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KOOCA·원장 송성각) 콘텐츠코리아랩(CKL) 본부의 ‘창업발전소’에서 지원하고 있는 웨어러블 관련 스타트업 ‘직토’(Zikto·대표 김경태)가 걸음걸이 교정 스마트밴드 ‘직토워크(Zikto Walk)’로 ‘2015 아시아디자인어워드(Design for Asia Award, 이하 DFAA)’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아시아디자인어워드(DFAA)’는 홍콩 특별행정 자치정부가 주최하고 홍콩디자인센터(HKDC)가 주관하는 행사로서 아시아에서 주목할 만한 기업과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우수 디자인을 시상하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국제 디자인 시상식이다. 2014년에는 ‘애플’과 ‘샤오미’가 대상과 은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국내 대기업을 제외하면 스타트업으로는 ‘직토’가 최초로 상을 받는다.

이번 행사에서 은상을 수상한 ‘직토워크’는 잘못된 보행습관을 바로잡아 주는 웨어러블 밴드로 관련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과 독자적인 디자인을 갖췄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걸음걸이 자세교정을 통한 예방의학적 차원의 건강증진 콘셉트로, 좌식 생활에 익숙한 아시아인들의 생활방식을 반영해 삶의 질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직토’의 이종윤 수석 디자이너는 “사람들이 일상 속 걸음걸이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직토의 철학이 이번 디자인어워드에서 인정받아 영광이다”라며 “이번 수상작인 ‘직토워크’는 직토의 독자적인 기술과 디자인 측면의 우수함이라는 직토만의 혁신을 적용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직토는 문체부에서 지원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수행하는 ‘콘텐츠코리아 랩 사업’의 일환으로 콘텐츠 분야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프로그램인 ‘창업발전소’ 사업에 선정돼 2014년부터 입주공간, 창작비용, 해외마켓 참가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으며, 지난 10월 ‘직토워크’를 출시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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