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 전 불시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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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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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이달 30일까지 학교급식 공급업체에 대한 식재료 안전 특별단속을 한다고 2일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이버거래소에 등록돼 학교급식에 식재료를 납품하는 4천925개 업체 중 식재료 품질기준 위반 전력이 있는 업체 126곳을 중점적으로 조사한다.

해당 업체를 식재료 납품 전 불시에 방문해 우수 식재료 품질기준 준수 여부, 원산지 표시, 축산물 이력제 등을 점검한다.
위반 사항이 있는 업체는 관련 규정에 따라 수사·송치, 고발, 인증 취소 등의 처분을 받는다.

농관원은 2013년부터 학교급식 농산물 안전성 조사와 학교급식 음식재료 공급업체의 품질기준 준수 여부를 관리하는 '학교급식 식재료 품질관리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이 사업의 하나로 매년 정기적으로 특별단속을 하고 있다.

이재욱 농관원장은 "불량식품이 학교 급식에 공급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고 학부모 불안심리를 해소해 학생들의 건강을 지켜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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