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3분기 연결 영업익 4906억원... 전년비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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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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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SK텔레콤은 3분기 연결 영업이익 4906억2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2613억원, 순이익 3817억9700만원으로 각각 2.43%, 28.1% 줄었다.

매출액은 상호접속 요율 인하에 따른 망 접속수익 감소 및 가입비 폐지, 선택약정 할인 가입자 증가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매출액 감소 영향으로 영업이익도 감소세를 보였으며, 일회성 인건비가 반영된 전 분기 대비보다는 18.8% 증가했다. 순이익은 영업이익 및 SK하이닉스 지분법 평가 이익이 줄어 감소했다.

반면 가입자당 매출액(ARPU)은 3만6729원(별도 기준)으로 전 분기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했다.

SK텔레콤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는 LTE 서비스의 지속적인 확산에 따라 지난 9월 말 기준 1846만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64.8%를 차지하고 있다.

또 SK텔레콤은 3분기에도 상품·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존고객 혜택 강화, 기기변경 중심의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친 결과, 1.4%의 해지율을 기록해 업계 최저 수준을 유지했다.

SK텔레콤이 지난 5월 선보인 ‘band데이터 요금제’는 3분기 말 기준 479만 가입자를 돌파하는 등 최단 기간 최다 가입자 요금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은 ‘T키즈폰’, ’T아웃도어’, ‘T펫’ 등 소비자 이용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세그먼트 상품을 지속 확대해 차별적 상품 우위를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멤버십 서비스에서도 DIY형 ‘내 맘대로 멤버십’에 이어, 원하는 제휴처에서 최대 4배 혜택을 제공하는 ‘T매니아’를 8월 출시했으며, 현재 고객 초청 행사 ‘Table 2015’를 진행하는 등 차별화된 멤버십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미래 성장을 위한 ‘3대 차세대 플랫폼’ 혁신 전략도 본격적으로 추진해나가고 있다.

SK텔레콤은 콘텐츠·커뮤니티·커머스가 결합된 첫 번째 생활가치 플랫폼 ‘클럽T키즈’를 7월에 선보인 데 이어, 10월에는 반려동물족을 위한 ‘펫트윈’을 출시했다.

‘T전화’는 스팸정보, 전화번호 검색 뿐만 아니라 외부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연동 등 고객 니즈를 적극 반영하는 노력으로 최근 이용자 700만 명을 돌파하면서 혁신적인 통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통합 미디어플랫폼’ 영역에서도 계열사 미디어 역량 결집 및 유무선 미디어 경쟁력 강화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CJ헬로비전 인수 및 SK브로드밴드와 CJ헬로비전의 합병 추진, CJ그룹과의 전략적 제휴·협력 강화를 통해 혁신적 콘텐츠 제작 투자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관련해서는 지난 5월 SK텔레콤이 개방형 스마트홈 서비스를 상용화했으며 연내 25개 및 내년 상반기 내 45개 연동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스마트홈 관련 제휴사는 출시 당시 9개사에서 현재 33개사로 증가했다.

SK텔레콤 이용환 재무관리실장은 “통신시장에서 상품·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건전한 시장 경쟁 패러다임을 선도하면서, 차세대플랫폼 사업자로서 미래 성장을 본격 추진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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