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의 창의적인 시정에 대한 열정이 뜨겁다
시는 지난달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 부서를 대상으로 ‘2016년 신규사업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이번 신규사업 콘테스트는 매년 정형화된 업무의 틀에서 벗어나 시민들에게 한층 더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직원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 스스로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콘테스트에는 2016년 시민이 행복한 의왕시를 디자인하기 위한 부서별 23개의 반짝이는 신규사업들이 선보였으며, 민선6기 역점사업을 포함한 안전·문화·복지·교육 등 다양한 내용의 정책들을 바탕으로 부서별 열띤 발표의 장이 펼쳐졌다.
심사는 객관적인 심사를 위해 외부전문가와 시장, 시의원, 직원 등 총 3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평가를 진행했으며, 창의성, 주민편익 및 적용범위, 효율성, 실용성, 계속성 및 완성도 등 총 9가지의 심사기준을 통해 최종 5개의 사업을 선정했다.
평가결과, 민원지적과에서 제안한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통합재발급 서비스 운영’이 이날 콘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2016년 가장 창의적이고 주민친화적인 신규 정책사업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을 동시에 분실했을 경우, 시민들이 각 기관을 따로 방문·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한 곳에서 One-Stop 서비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시간적·경제적 손실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한 점이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청소위생과의 ‘쓰레기봉투 실명제 확대 추진계획’이 2위, 비전홍보담당관의 ‘어르신들을 위한 찾아가는 스마트폰 스쿨’이 3위, 세무과의 ‘지방세 알림톡’과 도시정책과의 ‘안전한 도시, 도로굴착 인허가 시스템’사업이 차례로 4위와 5위로 선정, 2016년도 시민을 위한 의왕시의 창의적인 신규사업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안았다.
한편 김 시장은 “이번 신규사업 콘테스트는 2016년을 새롭게 시작하는 의왕시 시정의 첫걸음임과 동시에 시민 행복을 위한 공감행정의 장”이라며, “직원들 스스로의 동기부여를 통해 다양한 정책사업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실현함으로써 시민이 더욱 행복한 의왕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