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연구소, 우리나라 북극연구의 지평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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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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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극연구 컨소시엄」 창립총회 및 국제세미나 개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극지연구소(소장 김예동)는 3일 여의도 국회에서「북극연구 컨소시엄」창립총회 및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북극연구 컨소시엄은 해수부, 미래부, 외교부, 산업부 등 관계 부처 합동으로 세운 북극정책 기본계획(13.12)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으로 북극 관련 30여개의 산·학·연 기관이 참여한다.

북극은 최근 온난화로 인한 해빙의 급격한 감소, 북극항로에 대한 경제적 가치 재조명, 자원 개발 등 글로벌 이슈가 대두되면서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 선진국들은 과학연구와 함께 산업활동 측면에서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북극해의 개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번 컨소시엄 구축을 통하여 연구기관 간 정보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는 등 북극연구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여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북극연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융·복합 연구 수요 발굴을 위한 기획연구 수행을 지원해 과학·산업·정책이 융·복합된 북극연구를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창립행사에서는 미국의 북극연구 컨소시엄(ARCUS), 일본의 북극연구 컨소시엄(JCAR), 그리고 러시아의 남북극연구소(AARI)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북극과 관련한 연구 현황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극지연구소 김예동 소장은 “우리나라는 2013년 5월 북극이사회 옵서버 지위를 획득하면서 북극연구의 전환점을 맞이했으며, 이번 컨소시엄 구축은 북극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2017년 내에 융복합 연구수요를 도출하여 시범 기획연구를 추진하고 북극연구기관 간의 상호협력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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