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여객기 폭발 당시 영상[출처=유튜브 CCTVNEWS24/7]
지난 달 31일(현지시각) 러시아 메트로제트 항공 소속 여객기(Flight 9268)가 이집트 시나이 반도(이집트 군과 이슬람 반군 세력의 교전 지역)에 추락하면서 이에 대한 소행이 IS인지 아닌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탑승객 전원인 224명이 사망했고, 추락 원인은 현재 조사 중에 있다. 다만 IS와 관련된 증거가 없으며, IS가 여객기를 격추시킬 만한 능력이 있는지도 불분명하다.
이집트 항공 관계자들에 따르면, 해당 여객기 조종사가 추락 직전 기술적인 문제를 보고했고, 비상착륙을 원했다고 한다.
항공사들은 예방 차원으로 항공기 운항 경로에서 시나이반도를 제외하기로 했다.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는 지난 31일 더 이상 시나이 상공을 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이외에도 카타르항공, 자지라 항공, 바레인 걸프항공 역시 시나이반도 상공을 피해 운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