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동욱·한준호 기자 =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해 한중 양자회담, 한중일 정상회담, 중일 양자회담등의 외교 일정을 소화한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방한 마지막 날인 2일 황교안 국무총리와 면담을 시작으로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리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로 황 총리를 예방해 "박근혜 대통령과 심도 있는 회담을 했고, 많은 주요한 공동 인식에 대해 합의했다"며 "중국과 한국은 양국 정상이 합의한 공동 인식을 실질적인 성과로 전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박 대통령과 함께 (양국이) 여러 문서에 서명하는 것을 지켜봤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관계가 새로운 수준으로 올라가는 목적을 달성했다. (이번 방문은) 첫 걸음이고, 앞으로 두 걸음, 세 걸음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황 총리는 "한·중 정상회의와 한·일·중 3국 정상회의에서 나름대로 좋은 성과가 있었던 것을 축하드린다"며 "이를 바탕으로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내실화와 3국 협력 체계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날 양국 총리 면담에는 한국 측에서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김장수 주중 대사, 그리고 미래부·외교부·산업부·국무조정실 차관 등이 배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왕이(王毅) 외교부장과 쉬사오스(徐紹史)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완강(萬鋼) 과학기술부장, 러우지웨이(樓繼偉) 재정부장, 천지닝(陳吉寧) 환경부장 등이 참석했다.
리 총리는 이어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중청년지도자포럼'에 참석, 축사를 통해 "중국 쓰촨성 청두(成都)에중국 서부 지역 최대의 창업 단지인 '중한 혁신 단지'를 만들 예정이며, 이 가운데 일부는 청년 혁신 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 총리는 "황교안 총리와 중한 혁신 플랫폼 구축 문제를 논의했다"면서 "더 많은 청년이 혁신단지를 잘 활용해 자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사회의 발전을 위해 힘쓰기를 희망한다"고 기대했다.
앞서 리 총리는 지난 1일 한국 재계 총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한 혁신 단지' 설립 계획을 소개한 바 있다.
그는 창조경제에 대해서도 "중한 양국은 둘 다 혁신 전략을 실시하고 있는데 중국의 대중창업·만중혁신(大衆創業·萬衆革新) 전략도 청년들의 창의력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는 한국의 창조경제 전략과 서로 연결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포럼에 앞서 한국 바둑의 이창호 9단과 만난 사실을 언급하며 "그의 성공 비결은 끝내기에서 국면을 전환하는 능력에 있다"면서 "중한 청년들도 마지막에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노력하면 선배들보다 더 찬란한 미래를 창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포럼은 공공외교 전문 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KF), 중국의 중화전국청년연합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양국의 청년 대표단 각각 100여 명이 참가했다.
중국 대표단을 이끌고 온 친이즈(秦宜智) 공산주의청년단 제1서기는 "양국 청년들은 한중 관계가 아주 좋은 시기에 청년기를 보내고 있다"면서 "이들이 혁신적이고 진취적으로 창업에 나설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이날 오후에는 경기도 판교신도시에 위치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했다.
리 총리는 왕이 외교부장, 완강 과학기술부장 등 중국의 장관급 인사 12명과 함께 사물인터넷(IoT) 개발실, 3차원(3D) 프린터 등을 돌아보고 한류 게임 시연을 참관했다.
행사 내내 동행한 황창규 KT 회장, 남경필 경기지사,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 등에게 질문을 던지며 창업 공간 지원 등 혁신센터의 서비스를 정부가 직접 제공하는지, 기업이 주축이 되는지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그는 사용자가 직접 한류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는 게임의 데모를 보고 웃음을 띈 얼굴로 "이것이 바로 '문화 크리에이티브'(Creative·창조적 작품)"라고 했다.
여러 업체가 함께 일하는 개방형 사무 공간에서는 손으로 한 개발자의 어깨를 친근하게 두드리며 영어로 '지금 뭐하느냐?'(What are you doing)고 말을 걸고 웹 프로그래밍 과정을 살펴봤다.
리 총리는 이어 혁신센터의 주요 보육기업 4곳의 부스를 찾아 이들의 상품과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리 총리는 "한국과 중국이 잘 협력해 세계적으로 IoT 분야에서 전 세계에 진출했으면 좋겠다"며 "쓰촨성 청두(成都)에 중국 서부 지역 최대의 창업 단지를 만들 계획인데 (한국 측이) 많이 참여했으면 한다"고 했다.
리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로 황 총리를 예방해 "박근혜 대통령과 심도 있는 회담을 했고, 많은 주요한 공동 인식에 대해 합의했다"며 "중국과 한국은 양국 정상이 합의한 공동 인식을 실질적인 성과로 전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박 대통령과 함께 (양국이) 여러 문서에 서명하는 것을 지켜봤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관계가 새로운 수준으로 올라가는 목적을 달성했다. (이번 방문은) 첫 걸음이고, 앞으로 두 걸음, 세 걸음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황 총리는 "한·중 정상회의와 한·일·중 3국 정상회의에서 나름대로 좋은 성과가 있었던 것을 축하드린다"며 "이를 바탕으로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내실화와 3국 협력 체계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날 양국 총리 면담에는 한국 측에서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김장수 주중 대사, 그리고 미래부·외교부·산업부·국무조정실 차관 등이 배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왕이(王毅) 외교부장과 쉬사오스(徐紹史)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완강(萬鋼) 과학기술부장, 러우지웨이(樓繼偉) 재정부장, 천지닝(陳吉寧) 환경부장 등이 참석했다.
리 총리는 이어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중청년지도자포럼'에 참석, 축사를 통해 "중국 쓰촨성 청두(成都)에중국 서부 지역 최대의 창업 단지인 '중한 혁신 단지'를 만들 예정이며, 이 가운데 일부는 청년 혁신 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 총리는 "황교안 총리와 중한 혁신 플랫폼 구축 문제를 논의했다"면서 "더 많은 청년이 혁신단지를 잘 활용해 자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사회의 발전을 위해 힘쓰기를 희망한다"고 기대했다.
앞서 리 총리는 지난 1일 한국 재계 총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한 혁신 단지' 설립 계획을 소개한 바 있다.
그는 창조경제에 대해서도 "중한 양국은 둘 다 혁신 전략을 실시하고 있는데 중국의 대중창업·만중혁신(大衆創業·萬衆革新) 전략도 청년들의 창의력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는 한국의 창조경제 전략과 서로 연결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포럼에 앞서 한국 바둑의 이창호 9단과 만난 사실을 언급하며 "그의 성공 비결은 끝내기에서 국면을 전환하는 능력에 있다"면서 "중한 청년들도 마지막에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노력하면 선배들보다 더 찬란한 미래를 창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포럼은 공공외교 전문 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KF), 중국의 중화전국청년연합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양국의 청년 대표단 각각 100여 명이 참가했다.
중국 대표단을 이끌고 온 친이즈(秦宜智) 공산주의청년단 제1서기는 "양국 청년들은 한중 관계가 아주 좋은 시기에 청년기를 보내고 있다"면서 "이들이 혁신적이고 진취적으로 창업에 나설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이날 오후에는 경기도 판교신도시에 위치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했다.
리 총리는 왕이 외교부장, 완강 과학기술부장 등 중국의 장관급 인사 12명과 함께 사물인터넷(IoT) 개발실, 3차원(3D) 프린터 등을 돌아보고 한류 게임 시연을 참관했다.
행사 내내 동행한 황창규 KT 회장, 남경필 경기지사,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 등에게 질문을 던지며 창업 공간 지원 등 혁신센터의 서비스를 정부가 직접 제공하는지, 기업이 주축이 되는지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그는 사용자가 직접 한류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는 게임의 데모를 보고 웃음을 띈 얼굴로 "이것이 바로 '문화 크리에이티브'(Creative·창조적 작품)"라고 했다.
여러 업체가 함께 일하는 개방형 사무 공간에서는 손으로 한 개발자의 어깨를 친근하게 두드리며 영어로 '지금 뭐하느냐?'(What are you doing)고 말을 걸고 웹 프로그래밍 과정을 살펴봤다.
리 총리는 이어 혁신센터의 주요 보육기업 4곳의 부스를 찾아 이들의 상품과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리 총리는 "한국과 중국이 잘 협력해 세계적으로 IoT 분야에서 전 세계에 진출했으면 좋겠다"며 "쓰촨성 청두(成都)에 중국 서부 지역 최대의 창업 단지를 만들 계획인데 (한국 측이) 많이 참여했으면 한다"고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