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는 이 달 필기시험을 예정하고 있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동서발전, 수협중앙회, 금융결제원, 우체국금융개발원, 국민연금공단, 한국공항공사 등의 시험 일정과 NCS 기반, 혹은 해당 회사의 필기시험 과목 등을 2일 발췌 소개했다.
7일엔 코트라와 한국농어촌공사의 필기시험이 있다. KOTRA의 필기시험 과목은 ‘영어, 경제논술’ 두 가지 필수과목과 선택과목 1가지다. 선택과목은 인문계열, 이공계열, 어문계열로 나뉘어 있으며 어문계열은 쓰기 능력 평가(중어, 서어, 포어, 아랍어, 노어, 불어, 독어, 일어)며 나머지 계열은 직무역량평가다.
한국농어촌공사의 시험 과목은 전공, 상식(한국사 포함), 인적성평가다. 시험은 총 300점 만점으로 직무수행능력(전공)이 200점, 직업기초능력(상식, 인적성평가)이 100점을 차지한다. 14일엔 한국동서발전, 수협중앙회 등의 공기업 필기시험이 이어진다. 한국동서발전은 이 날 정규직 채용연계형 인턴사원 및 정규직원 선발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인턴사원은 전공시험과 한국사 시험을 치르며 21일 2차로 인성검사 및 NCS직업기초능력검사를 실시한다.
수협중앙회의 경우 필기시험으로 지도경제사업부문은 일반상식, 논술, 인적성검사 시험을 치른다. 신용사업부문의 3급 일반직은 금융경제상식, 논술, 인적성검사를, 3급 전산직은 전공(전산), 논술, 인적성검사를 보게 된다.
21일엔 금융결제원, 우체국금융개발원 등의 필기시험이 있다. 금융결제원은 이 날 일반직은 경영학, 경제학, 법학 중 택1, 전산직은 전산학 시험을 실시한다. 또 적성검사와 인성검사도 함께 실시한다.
우체국금융개발원은 금융상식, 한국사, 일반상식 시험을 치르는데 총 100점 만점이며 선발 인원은 총점 60점 이상인 자에 대해 고득점순으로 분야별 채용인원의 5배수를 선발한다. 동점자의 경우 금융상식, 한국사, 일반상식 고득점 순으로 순차 적용한다.
28엔 국민연금공단과 한국공항공사의 필기시험이 진행된다. 국민연금공단은 6급갑(시간선택제 근로자)과 6급을(고졸자)에 따라 시험 과목이 다른 만큼, 응시자는 잘 체크해야 한다.
한국공항공사는 공통 및 전공과목 총 2개 과목 시험을 실시한다.
각 기업별로 NCS에 기반한 직업기초능력평가나 직무역량평가를 실시하기 때문에 공기업 필기시험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은 NCS에 대한 대비를 반드시 해야 한다. 지원한 직무에 초점이 맞춰진 NCS 기반 시험은 기존에 직무적성검사보다 조금 더 실무에서 필요한 내용을 문제로 다뤘다고 평가 받고 있다.
민간기업도 이 달 인적성검사를 실시한다. 7일 아시아나항공(에어서울), KB캐피탈이, 14일 엘지유플러스, 엔씨소프트가 인적성검사를 치를 예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396명을 대상으로 ‘지원자의 면접 매너가 채용 당락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88.4%가 ‘당락을 좌우한다’라고 답했다. 실제로 84%의 기업이 지원자의 면접 매너 때문에 불합격시킨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면접 매너가 당락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로는 '입사 후 근무태도를 가늠할 수 있어서(57.1%, 복수응답)'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인성을 중요하게 평가해서(52%)', '사회생활의 기본이라서(52%)', '지원자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어서(27.1%)', '입사 의지를 반영하는 것 같아서(22.3%)', '사람을 상대하는 업무라서(18%)'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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