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는 2015년 수능•빼빼로데이 제품 패키지에 복고 캐릭터인 ‘바른생활’을 적용해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유머 있는 메시지를 담아 부담 없이 선물을 주고 받을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바른생활’ 캐릭터는 1970년대 초등학교 도덕교과서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한다. 교과서 속 바른 생활 모습과는 대조되는 풍자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 캐릭터로 인기를 얻고 있다.
대표 수능 제품은 호박엿, 캐러멜 등과 쿠키를 넣은 찹쌀떡을 곁들인 <수능 응원단>(1만5000원)과 캐러멜, 쿠키, 초콜릿 등으로 구성한 <대박기원>(1만9000원), 초코크림 찰떡세트인 <합격찰떡>(小 8000원) 등이다. 각 제품 포장에 '빛나는 성적표에 치얼스', '공든 수능탑이 무너지랴', '굳세어라 수능아 엄•친•딸' 등의 웃음 코드 메시지를 ‘바른생활’ 캐릭터와 함께 표현했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이번 시즌 제품들은 맛뿐 아니라 포장을 통해 기성 세대에게는 공감을, 젊은 세대에게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톡톡 튀는 메시지로 주고받는 사람 모두에게 마음을 전하는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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