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EU-GMP급 '슈펙트' 전용 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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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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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제천 '슈펙트' 전용 생산공장 조감도 [사진=일양약품 제공]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일양약품은 2일 충청북도 제천시 바이오벨리에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슈펙트' 전용 생산공장의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작년 11월에 착공해 약 1년 만에 준공된 이 공장은 총면적 1140㎡에 지상 2층 건물로, 최신식 시설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유럽연합 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EU-GMP)급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일양약품은 제천 신공장과 함께 중국 양주에 있는 '양주일양 신 EU-GMP공장'을 거점으로 국내와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슈펙트가 최근 1차 치료제로 승인되면서 백혈병 초기 환자에게도 처방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 러시아를 포함한 주변국의 수출 계약을 완료하고, 콜롬비아·멕시코 주변국을 비롯해 동남아, 호주, 미국, 유럽의 제약사와 기술수출을 위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일양약품 제공. 정도언 일양약품 회장(사진 왼쪽 다섯 번째), 김동연 일양약품 사장(왼쪽 여섯 번째) 등이 슈펙트 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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