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달 한·중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예탁결제기관 간 연계 등 채권시장 인프라 연계메커니즘을 촉진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예탁결제원은 그 동안 국내 투자자가 중국에서 취득한 주식을 외국보관기관을 통해 보관결제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앞으로 외국보관기관을 통하지 않고 직접 중국채권예탁결제원을 통해 중국은행간채권시장(CIBM)에서 거래되는 우량채권에 대한 보관결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한ㆍ중 예탁결제원 간 업무연계는 주식부문의 후강통에 이어 채권부문에 있어 세계 최초의 자본시장 연계란 측면에서 의의가 크다"며 "국내금융기관 등 투자자에게 저비용 고효율의 새로운 중국 채권투자플랫폼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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