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가수 박효신이 정려원과 결혼설에 휩싸인 가운데, 야생화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해 단독콘서트에서 '야생화'를 부르던 중 눈물을 보인 박효신은 "'야생화’라는 곡은 군대에서 정재일과 함께 만든 노래다. 당시 ‘나는 가수다’가 유행이어서 군복무 중 TV로 그걸 보고 있는데, 정재일이 묘한 표정을 지으면서 ‘형이 저 자리에 있다면 내가 저것보다 훨씬 더 멋지게 편곡해줄 수 있는데’라고 말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박효신은 "'야생화' 가사를 군대 화장실에서 완성했다. 나처럼 살고있는 외로운 사람들을 만져줄 수 있는 가사를 써보려고 했다. 며칠 동안 집중을 해도 가사가 안 써지더니 어느 날 1절 가사가 술술 나왔다. 그리고 화장실에서 혼자 울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2일 한 매체는 박효신과 정려원이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며 최근 결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양측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부인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