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인간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제15회 2인극 페스티벌, 성황리에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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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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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프리컴퍼니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제15회 2인극 페스티벌 개막식 및 축하공연이 지난달 31일 오후 7시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졌다.

2인극 페스티벌은 ‘인간과 인간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연극적인 탐구를 목적으로 2000년도에 시작하여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순수전문예술축제로 올해는 '200번째 2인극을 만나다'라는 제목으로 관객들을 만나게 됐다.

이번 개막식 및 축하공연은 신임 조직위원장인 배우 박해미의 개회사와 기획초청작인 프로젝트 연의 '마지막 춤', 특별참가작 자이로픽쳐스의 'Circulation'의 공연으로 꾸며졌다.

프로젝트 연의 '마지막 춤'은 대사 없이 배우들의 신체 이미지로 극을 전달하는 독특한 형태로 11월 3-5일 정식 공연에 앞서 축하공연으로 선정되어 개막식을 함께 하게 됐다. 자이로픽쳐스의 'Circulation'은 순환을 상징하는 원을 주제로 무용가와 미디어 아티스트가 무대 위에서 만나 융합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퍼포먼스로 관객들에게 쉽게 접해볼 수 없는 경험을 선사했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개막식은 2인극 페스티벌의 15주년을 기념하며 내년부터 개최될 ‘한국 국제 2인극 페스티벌’을 전망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15회 2인극 페스티벌은 개막식 이후 오는 29일까지 약 한 달간 아르코예술극장과 스튜디오76에서 14개의 공식참가작과 기획초청작으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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