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시인 동주」의 저자 안소영 작가를 모시고 올해 서거 70년이 된 윤동주 시인을 통해 당시 시대적 배경이 투영된 그의 시세계와 암울했던 시대상에 대해 강의를 듣고, 윤동주 문학관과 서대문형무소 및 지난 역사의 흔적이 남아있는 서울 성곽길을 걸으며 일제강점기 고난의 역사를 되새겨보는 탐방으로 이뤄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참여자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내놓고 희생한 분들의 흔적을 따라가 보며 내가 지금 어떻게 살고 있으며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며 소흘도서관에서 시행한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이 총3차에 걸쳐 강의와 탐방을 진행함으로써 마무리 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