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흘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 고난의 역사를 되돌아 보며 걷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11-02 17:2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포천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포천시 평생학습센터(센터장 이근형) 소흘도서관은 지난달 28일과 31일에 ‘시인과 역사의 숨결’을 주제로 한 인문학 강의와 탐방을 소흘도서관 세미나실과 서울 성곽길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시인 동주」의 저자 안소영 작가를 모시고 올해 서거 70년이 된 윤동주 시인을 통해 당시 시대적 배경이 투영된 그의 시세계와 암울했던 시대상에 대해 강의를 듣고, 윤동주 문학관과 서대문형무소 및 지난 역사의 흔적이 남아있는 서울 성곽길을 걸으며 일제강점기 고난의 역사를 되새겨보는 탐방으로 이뤄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참여자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내놓고 희생한 분들의 흔적을 따라가 보며 내가 지금 어떻게 살고 있으며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며 소흘도서관에서 시행한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이 총3차에 걸쳐 강의와 탐방을 진행함으로써 마무리 됐다.

소흘도서관 관계자는 “길 위의 인문학은 참여자들의 호응이 좋은 사업으로 올해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새로운 인문학 주제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