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일 정려원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한 매체에서 정려원 관련 결혼 기사를 보도했다. 정려원과 박효신에게 진위 여부 확인 결과 사실 무근이며 개인적인 친분도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매체와 기자에게 정정 요청을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매체 측에 기사의 정정 보도 요청 공문을 전달하게 되었다”고 더했다.
특히 소속사 측은 “정려원은 연예인이기 전에 미혼인 여성”이라며 “사실과 달리 결혼을 한다는 내용의 기사는 개인과 그 가족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는 일이다. 그냥 아니면 말고 식의 기사로 인해 한 사람이 입는 피해는 적지 않다”고 호소했다.
다음은 정려원 측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배우 정려원씨 소속사 키이스트입니다.
오늘(2일) 국민일보에서는 배우 정려원씨 관련 [단독-동갑내기 정려원♥박효신, 결혼 전제로 진지한 만남]이란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였습니다.
이에 키이스트는 정려원 씨 본인과 박효신 씨에게 본 기사의 내용의 진위 여부에 대해 확인하였고, 전혀 사실무근이고 개인적인 친분도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후 국민일보 해당 기자에게 오보에 대한 정정 요청을 했으나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해당 언론사에서는 계속적으로 후속 기사까지 내어 마치 보도내용이 사실인 듯 여론을 호도하고 있어, 결국 국민일보 측에 기사의 정정 보도 요청 공문을 전달하게 되었습니다.
당사는 사실과 다른 기사를 확인도 거치지 아니하고 게재한 점에 대해, 정중하게 정정 요청을 하였음에도 근거없는 내용으로 연예인들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대해 무척 유감으로 생각하는 바입니다.
정려원 씨는 연예인이기 이전에 미혼인 여성입니다. 사실과 달리 결혼을 한다는 내용의 기사는 개인과 그 가족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는 일입니다. 그냥 아니면 말고 식의 기사로 인해 한 사람이 입는 피해는 적지 않습니다.
이에, 당사는 국민일보 측에 사실을 확인하지 아니한 잘못된 기사 게재로 정려원 씨에게 피해를 끼친 점에 관하여 사과한다는 내용의 정정 보도자료와 조속한 시일 내에 해당 기사를 정정해 주기를 요청 드리는 바이며,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부득이하게 언론중재를 포함한 법적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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