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나르샤' 정유미, 변요한과 눈물의 재회, 그러나 "그냥 흘러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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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2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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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육룡이 나르샤' 변요한과 정유미가 재회했다.

2일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연희(정유미)가 강창사로 알려진 땅새(변요한)를 고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연희는 정도전의 계획을 따르기 위해 강창사(이야기꾼)을 고용해 ‘홍인방(전노민)과 길태미(박혁권)가 백윤(김하균)을 죽였다’는 내용을 퍼뜨리기로 했다.

이에 연희가 부르게 된 강창사는 땅새였다. 땅새는 가마에 탄 연희의 얼굴을 보고 당황하며 “연희야”라고 불렀다. 이에 연희도 당황했지만 애써 침착한 척 다시 본론만을 이야기하고 길을 떠난다.

땅새가 급히 연희를 따라갔지만 연희는 사라지고 없었다. 허탈한 마음에 돌아서는데 그 앞에 연희가 서 있었다.

연희는 "오랜만이네"라며 천천히 입을 떼며 “살아있다면 언젠가 볼 날도 있겠지 했다"고 말하자 땅새도 "좋아 보인다."며 힘겹게 말을 이었다.

연희는 "우리 다시 만날지도 모르지만 만나게 되도 모르는 척 했으면 한다."며 "흐르고 흐르다 만났으니 그냥 흘러가자"고 말했고 땅새도 “그러자”며 힘없이 대답했다.

이어 연희는 돌아서서 발걸음을 떼며 눈물을 흘렸고 땅새도 그 자리에 얼어붙은 듯 서서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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